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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퇴원 후 대국민 메시지 나오나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30 10:40

수정 2022.12.30 10:48

이명박 전 대통령, 30일 퇴원 후 자택 귀가
대국민 메시지 직접 발표할 것으로 예상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퇴원 후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저 도착 후 직접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자택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저 도착 후 직접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도 모일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지난 28일 0시를 기점으로 사면·복권된 후 검찰 측으로부터 사면장을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뇌물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 2018년 3월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후 올해 6월 건강 악화로 형 집행 정지 결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동부구치소 수감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사면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지난 3월 사면 및 복권 후 취재진 앞에서 대국민 인사를 전한 후 사저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직접 발표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권성동 의원 등 보수 진영 인사들도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수와 국민 통합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사면·복권에 대한 생각과 윤석열 정부를 언급하며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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