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월 1일 밤 11시 아스톤빌라전
리그 7경기째 무득점 … 득점포 가동 절실
아스톤빌라에는 카타르 월드컵 골든글러브 마르티네스 버티고 있어
작년 4월 아스톤빌라 상대 해트트릭 좋은 경험
리그 7경기째 무득점 … 득점포 가동 절실
아스톤빌라에는 카타르 월드컵 골든글러브 마르티네스 버티고 있어
작년 4월 아스톤빌라 상대 해트트릭 좋은 경험
[파이낸셜뉴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새해 골 사냥에 나선다.
상대는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주전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아스톤빌라)가 버티고 있는 리그 12위 아스톤빌라다. 토트넘은 한국 시간으로 1월 1일 밤 11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와 EPL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의 선발 출전은 유력하다.
손흥민은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이미 좋은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작년 4월 10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32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3골을 폭발시키며 모하메드 살라(30· 리버풀)와의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팀은 4-0으로 이겼다. 그 기세를 몰아 결국 공동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당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분, 후반 21분, 후반 26분 차례로 골망을 흔들었다.
현재 손흥민은 골 맛을 보는 것이 시급하다. 작년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 이후 7경기 째 득점이 없다. 올 시즌 3골 2도움이 전부다. 카타르월드컵에서도 포르투갈 전에서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영국 언론에서는 “아프면 경기에서 빠져라”라는 질책 아닌 질책을 받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기억을 보유한 아스톤빌라와의 새해 첫 경기는 손흥민에게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
마르티네스는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킬리안 음바페(24·파리생제르맹)에게 무려 3골을 허용하고 경기 후 저질 세레머니에 이어 라커룸에서는 음바페를 조롱하며 전세계적인 지탄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토트넘은 EPL 4위에 올라있는 상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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