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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세계 여성 스포츠 발전 공헌’ 36인 선정…아시아 출신으론 유일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1 13:19

수정 2023.01.01 13:20

박세리(46). /뉴스1 DB ⓒ News1 박지혜 기자 /사진=뉴스1
박세리(46). /뉴스1 DB ⓒ News1 박지혜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세리(46)가 세계 여성 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상징적인 인물 36명에 선정됐다. 1일 미국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세계 여성 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36명의 상징적 인물을 선정해 발표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박세리를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여자 골프 역사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1998년부터 2002년 사이에 메이저 4승을 거두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통산 5차례 우승했다고 전했다.

또 박세리는 아시아 출신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성공한 사실상 최초의 선수로서 수많은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 영감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선정한 36명 중에 아시아 국적 선수는 박세리가 유일하다.
동양계로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 미셸 콴(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골프 종목에서는 박세리 이외에 낸시 로페스(미국), 골프 이외에 육상 종목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미국)가 선정됐다.


현역 선수로는 2022년 AP통신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힌 수영 종목의 케이티 러데키와 체조의 시몬 바일스, 농구의 캔디스 파커, 테니스의 비너스 윌리엄스(이상 미국) 등이 포함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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