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처님오신날, 성탄절 대체연휴 됐지만..올 휴일 수 작년보다 하루 적다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2 07:00

수정 2023.01.02 07:00

고향 가는 길. 연합뉴스
고향 가는 길.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해부터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도 대체공휴일을 적용하기로 했지만, 쉴 수 있는 날은 지난해보다 하루 줄어든 11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법정 공휴일 수는 지난해와 같다. 일요일이 53일이고 국경일과 설날 등 16일의 공휴일을 더하면 69일인데, 신정과 설날이 일요일이라 실제론 67일이다.

여기에 주5일제 근무자가 쉴 수 있는 토요일을 더하면 휴일은 모두 119일이 된다.

그러나 설과 추석 연휴, 부처님오신날이 토요일과 겹쳐 쉴 수 있는 날은 116일로 줄어든다.

정부는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도 대체공휴일을 적용하기로 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안건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면 당장 부처님오신날 이틀 뒤인 5월 29일이 휴일로 바뀐다. 결과적으로 올해 전체 휴일은 117일이 되는 것이다.

3일 이상 이어지는 연휴는 6차례 있다. 가장 긴 연휴는 각 4일씩 쉴 수 있는 설과 추석 연휴다.
설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추석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다.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한글날과 크리스마스에도 3일을 내리 쉬면서 주 4일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등은 이른바 ‘징검다리 휴일’이어서 이를 이용해 휴가 등 계획을 세울 수 있을 전망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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