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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부동산 PF 리스크 대응·금융투자플랫폼 강화"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2 13:57

수정 2023.01.02 13:57


박정림(왼쪽)·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박정림(왼쪽)·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파이낸셜뉴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각자 대표는 2일 "올해 KB증권은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안정적 수익력을 강화하고 금융투자플랫폼에 중점을 둔 사업 역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프로젝트 파이낸생(PF) 리스크 대응도 주문했다.

두 대표는 이날 오전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금리인상의 여파와 경기침체의 진행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실물 자산가치의 하락이 예상돼 그 어느때 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KB증권은 올해 △사업별 성장 및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고객 중심 금융상품, 투자 솔루션 제공 역량 강화 △금융투자 플랫폼 강자 지위 공고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 체계 선진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먼저 박정림·김성현 대표는 WM(자산관리), S&T(세일즈 앤 트레이딩), IB(투자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임직원에게 "개인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사업 경쟁력 확대는 WM 사업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아울러 파생중개 영업의 경쟁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S&T부문에 대해선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문성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세일즈 총괄본보는 기관 및 대기업 고객의 커버리지를 확대 및 심화를 통해 양적 성장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두 대표는 금융투자플랫폼에 힘을 주었다. KB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디지털 부문을 신설했음을 알리며 플랫폼 역량 강화를 위해 각 부서원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 따른 리스크 요인 증가에 따라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또 우량딜 위주로 적극적인 영업 추진도 요청했다.

사회적 가치인 ESG 경영에 대한 역설도 잊지 않았다.
두 대표는 "KB증권은 ESG 경영 체계를 수립하고 탄소배출권 등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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