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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군밤이지”…공주시,'겨울공주 군밤축제' 개최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3 10:41

수정 2023.01.03 10:41

6~8일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 일원서...축제 기간 알밤 60t 판매 목표, 체험 프로그램 풍성
충남 공주시가 개최하는 제6회 군밤축제 포스터
충남 공주시가 개최하는 제6회 군밤축제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공주=김원준 기자]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인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오는 6~8일까지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열린다.

3일 공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리는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3일간 펼쳐진다.

축제 운영시간은 평일 퇴근 시간 이후 및 주말 야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확대됐다.

6일 오후 2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화롯불 붙이기, 알밤 오재미 던지기 퍼포먼스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축제 기간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대형화로 체험시설을 6개로 늘렸으며 알밤을 비롯해 고기와 꼬치류 등 농축산물을 그릴 위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존 시설도 8개 설치된다. 알밤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 체험은 물론 ‘공주알밤 브런치 전국 요리경연대회’도 열릴 예정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할 계획이다.

특히, 공주 알밤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알밤 직거래 장터 및 지역 밤을 활용한 밤 가공식품의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할 장터도 열린다. 공주시는 축제 기간 총 60t의 알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밤 재배 농가를 도울 예정”이라며 “국내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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