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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족공원 설 명절 기간 정상 운영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4 11:12

수정 2023.01.04 11:12

설 당일 가족공원 차량통제 및 무료 셔틀버스 운행
온라인 성묘 등 서비스도 지속 운영

설 명절 기간 정상 운영되는 인천가족공원 전경.
설 명절 기간 정상 운영되는 인천가족공원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가족공원이 설 명절 기간 정상 운영되고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계속 운영된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설 연휴기간에도 인천가족공원을 정상 운영키로 하고 안전, 교통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는 설 명절을 맞아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는 성묘인원이 약 3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를 위해 안전, 교통, 주차 대책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겨울 유행이 계속되고 어느 때보다 설 명절 성묘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키로 했다.

시는 설 당일인 22일 일요일 인천가족공원의 차량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대신 부평삼거리역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오전 8시~오후 5시, 2분 간격)를 운행한다.

설 당일을 제외한 설 명절 연휴기간에는 교통상황에 따라 인천가족공원 내 차량 진입을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또 설 연휴기간 인천가족공원 개방시간을 평소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기고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시, 인천가족공원, 소방서, 경찰서는 합동으로 인천가족공원 주변 교통 지도, 119 소방·구급 차량 대기, 장사시설 방역실시 등 성묘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직접 성묘를 오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한다.


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추석 명절에 이어 이번 설에도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차례지내기, 고인갤러리(사진, 동영상), 유가족 메신저, 고인위치 안내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시가 2021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지난 추석 명절에만도 2만9000여 건, 약 12만명이 이용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가족공원 내 혼잡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우려되는 만큼 성묘는 온라인 성묘 및 사전성묘를 적극 이용하고, 방문 성묘의 경우에도 버스와 지하철 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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