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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기관사, 위험현장 발견·조치로 대형사고 예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4 17:43

수정 2023.01.04 17:43

지난 1일 수도권전철 1호선 천안~구로 구간에서 코레일 긴급 보수팀이 판넬을 제거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지난 1일 수도권전철 1호선 천안~구로 구간에서 코레일 긴급 보수팀이 판넬을 제거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기관사가 철길로 떨어지려는 방음벽 자재를 미리 발견해 안전 위험을 제거했다. 열차 운행 차질 및 사고 발생 가능성까지 막았다는 평가다.

4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일 이국한 기관사는 수도권전철 1호선 전동열차를 운행하던 중 선로 위 고가도로 방음벽에 제대로 부착되지 않은 판넬을 발견했다. 이후 코레일은 긴급 보수팀을 투입해 즉각 판넬을 제거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판넬이 추락 시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에 장애를 일으켜 열차 운행이 중단될 우려가 있었다"며 "전동열차에 떨어졌을 경우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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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