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CU가 프린팅박스(PRINTINGBOX) 출력 서비스 도입 1년 만에 운영점을 대폭 확대한다.
프린팅박스는 무인 출력 키오스크로 PC 또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문서를 전용 앱 클라우드에 올린 뒤 인근 기기에서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복사, 스캔 등 기본 사무 업무는 물론 연말정산에 필요한 정부기관의 민원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이미지 파일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달력, 포토북, 포토카드 등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에 지난해 도입 점포와 이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1월 첫 도입된 프린팅박스는 초기 30여 점에서 운영을 시작해 현재 약 350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프린팅박스 서비스의 주요 이용자는 Z세대다. 10대(27.7%)와 20대(43.1%)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부담 없는 가격에 나만의 특색 있는 굿즈를 직접 만들 수 있어 초개인화된 취향을 반영하기 적합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점포는 ‘CU에이케이&홍대점’이다. 해당 점포는 국내 대표 덕후 성지로 불리는 AK플라자 홍대점 1층에 위치한 곳으로, 월평균 1600건이 이용되며 일반 점포 대비 4배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일상업무 목적으로도 수요가 높다. 두 번째로 매출이 높은 곳은 은평구 주택가에 위치한 점포로 해당 점포에서는 문서 인쇄 건수가 일반 점포 대비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상반기까지 프린팅박스 서비스 운영점을 600점으로 늘리고 연내 1000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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