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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우크라에 장갑차·패트리엇 미사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6 10:52

수정 2023.01.06 15:11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지난해 10월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르겐의 군기지를 시찰하고 있다. 병사들 뒤에 마르더 장갑차가 세워져있다. 5일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마르더를 포함한 무기 제공 계획을 발표했다.로이터뉴스1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지난해 10월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르겐의 군기지를 시찰하고 있다. 병사들 뒤에 마르더 장갑차가 세워져있다. 5일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마르더를 포함한 무기 제공 계획을 발표했다.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독일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장갑차와 대공 미사일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가진 후 독일 정부가 우크라이나 무기 제공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독일에 제공하는 무기는 마르더 장갑차와 패트리엇 미사일로 알려졌다.

장갑차 규모와 전달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도록 훈련 시킬 방침이다.

하루전 프랑스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경전차 AMX-10 제공을 발표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와 계속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해 추가 지원이 있을 것 임을 예고했다.



독일은 이전에도 대공 차량 게파르트와 지대공 미사일 IRIS-T도 인도했으나 추가 제공 압력을 받아왔다.

이외에도 독일 정부는 일부 의원들로부터 전차인 레오파르트2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라는 요구를 받아왔으나 다른 서방국들도 유사한 무기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독자적 지원은 없다고 밝혔다.

독일 의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마리-아그네스 슈트라크-침머만은 이번 독일 정부의 장갑차 제공 결정을 환영하면서 다음은 레오파르트2 전차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트윗했다.

미국 정부도 브래들리 장갑차를 포함하는 30억달러에 가까운 군사 원조를 6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규모 중 가장 큰 것으로 전투가 더 치열해질 봄 이전에 최대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