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CES2023] 한국공항공사, AI 영상판독 솔루션 공개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6 13:10

수정 2023.01.06 13:10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에서 딥노이드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한국공항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AI X-ray 자동판독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에서 딥노이드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한국공항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AI X-ray 자동판독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8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3에서 딥노이드와 공동개발한 인공지능(AI) X-ray 영상 자동판독 솔루션을 공개했다.

현지 박람회장에서 △항공기 테러방지 및 각종 위험물질의 기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AI 기반의 항공보안용 솔루션과 △USB, 카메라 등 기업의 정보보호 물품을 탐지해 정보유출을 방지하는 기업보안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 기반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탐지물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독한다. 보안검색 대기시간을 단축시키고 육안판독 지원을 통한 인적오류 최소화로 보안검색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제품을 납품했다.
6월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등록된 이후 지난해 말 국회와 국내 대기업에도 잇따라 납품해 운영 중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사의 AI X-ray 자동판독 솔루션을 세계 최대 전시회에 공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오는 3월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3)에도 이 제품을 출품해 국내·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