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댈러스를 124-95로 크게 이겼다.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시즌 27승(12패)째를 거둔 보스턴은 동부 콘퍼런스 2위 브루클린 네츠(25승13패)를 1.5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보스턴 승리의 주역이 된 테이텀은 29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2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제이렌 브라운(19점 7리바운드)과 마커스 스마트, 말콤 브록던(이상 15점), 그랜트 윌리엄스(12점), 데릭 화이트(10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댈러스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7경기에서 멈췄다. 이전 5경기에서 평균 44.5점을 기록했던 루카 돈치치는 23점(9리바운드)으로 묶였고, 팀 필드골 성공률도 37.8%에 그치는 등 슛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까지 64-46으로 크게 앞섰던 보스턴은 3쿼터 시작 후 크리스천 우드에게 연속 슛을 허용해 주춤했다. 하지만 곧바로 얻은 자유투 6개 중 5개를 성공시키더니 테이텀의 2점슛까지 더해 71-50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브라운과 스마트의 3점슛이 터지면서 3쿼터가 종료됐을 때 댈러스와 격차는 89-65, 24점 차까지 벌어졌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보스턴은 4쿼터에서 12명의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고, 29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 NBA 전적(6일)
멤피스 123-115 올랜도
보스턴 124-95 댈러스
유타 131-114 휴스턴
덴버 122-91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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