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ES2023] 삼성D '초격차 기술'과 '색감의 마술사'가 만났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6 15:36

수정 2023.01.06 15:36

삼성D, CES 전시관에 '색채의 언어' 코너 마련
QD-OLED 통해 사진작가 프랑코 폰타나 사진 전시

CES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QD-OLED'를 통해 전시하고 있는 프랑코 폰타나(Franco Fontana)의 사진 작품 'NEW YORK(1985)'.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CES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QD-OLED'를 통해 전시하고 있는 프랑코 폰타나(Franco Fontana)의 사진 작품 'NEW YORK(1985)'.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색채 사진의 대가인 이탈리아 사진작가 프랑코 폰타나의 작품과 삼성디스플레이의 혁신 기술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만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2023에서 최신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유기재료 기술이 집약된 신제품 퀀텀닷(양자점)-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2023을 통해 폰타나의 컬러 사진작품을 전시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라스베이거스 앙코르앳윈 호텔에서 운영 중인 전시관에 '색채의 언어'라는 코너를 마련하고 QD-OLED를 통해 '뉴욕' '풀리아' '이비자' 등 폰타나의 대표작 10점을 선보이고 있다.

폰타나는 흑백 사진이 주류였던 1960년대부터 컬러 필름으로 작품 활동을 해온 컬러 사진의 선구자다. '현대 컬러 풍경 사진의 기준', '컬러 사냥꾼', '색감의 마술사' 등 다양한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다.

CES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QD-OLED'를 통해 전시하고 있는 프랑코 폰타나(Franco Fontana)의 사진 작품 'PUGLIA(1978)'.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CES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QD-OLED'를 통해 전시하고 있는 프랑코 폰타나(Franco Fontana)의 사진 작품 'PUGLIA(1978)'.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QD-OLED는 기존의 대형 OLED가 컬러 필터로 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입자 크기에 따라 다른 색을 내는 퀀텀닷의 광학 특성을 활용, QD 색변환을 통해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콘텐츠 제작자가 의도한 색상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다"고 말했다.

CES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QD-OLED'를 통해 전시하고 있는 프랑코 폰타나(Franco Fontana)의 사진 작품 'IBIZA(1992)'.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CES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QD-OLED'를 통해 전시하고 있는 프랑코 폰타나(Franco Fontana)의 사진 작품 'IBIZA(1992)'.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특히 올해 신제품인 QD-OLED 2023은 퀀텀닷 입자가 빛을 낼 수 있게 에너지를 가하는 블루 발광원층에 최신 유기 재료를 적용해 빛의 삼원색(RGB) 자체의 밝기를 한 층 더 높였다. 이 같은 화질 혁신을 통해 QD-OLED 2023은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넓은 색 영역(BT2020 90%)을 지원한다.
어두운 화면 뿐만 아니라 가장 밝은 화면까지 실제와 같은 정확한 색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다.

CES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QD-OLED'를 통해 전시하고 있는 프랑코 폰타나(Franco Fontana)의 사진 작품 'LOS ANGELES(1990)'.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CES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QD-OLED'를 통해 전시하고 있는 프랑코 폰타나(Franco Fontana)의 사진 작품 'LOS ANGELES(1990)'.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