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실적개선은 진행중" 실생활에서 찾은 저평가 투자종목은?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9 11:00

수정 2023.01.09 11:00

리서치알음 추천 '하이로닉·가온전선·디지털대성‘ 주목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9일 실적 개선은 진행중이나 저평가 된 실생활 관련 테마주들에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하이로닉(홈뷰티 디바이스), 가온전선(미국 전선, 통신 인프라 확대), 디지털대성(독서토론논술)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월가의 유명 투자자 피터 린치는 아내의 쇼핑목록에서 유망 종목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라며 "실생활을 통해 얻은 종목은 통상 어렵지 않고, 공감하기 때문에 추가설명이 필요 없는데다 유행과 인기 체감으로 매도 시기를 적절히 판단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앞서 추천한 3개 종목은 모두 실생활이 바탕이고 이미 실적개선이 진행중이나 주가는 아직 오르지 못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하이로닉은 마스크 의무화 해제로 본격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올해 미국, 중국 등 해외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이미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2022년 성장의 주요 요인이 국내 판매 증가였다면 올해는 해외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 홈케어 피부관리 기기 ‘홈쎄라’를 출시했다"라며 "홈쎄라는 피부 관리숍에서 전문 시술을 받은 듯한 관리가 가능해 수요가 증가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는 전선, 통신케이블 해외수출 기업에 주목해야 하는데, 이같은 측면에서 가온전선은 미국 수출비중이 높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할 만 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현재 미국 송전선의 70%가 25년 이상된 것으로 파악되고, 미국 수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는 전선 기업에 주목 할 필요”라며 “이와 함께 구리가격의 완만한 상승기에 실적 호조도 호재”라고 언급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먄 2023년 구리가격은 톤당 1만 1000달러, 2024년 1만 2000달러가 전망되며, 현재 톤당 8400달러 수준이다.


여기에 디지털대성은 올해 대성마이맥, 한우리 고성장 전망과 국제학교 설립 모멘텀까지 확보하고 있어 관심 기울일만 하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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