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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주조1957, 한식주점 '애주당' 론칭.. "다양한 전통주 소개"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0 16:39

수정 2023.01.11 14:00

연남동에 첫 테스트매장 열어
이동주조1957, 한식주점 '애주당' 론칭.. "다양한 전통주 소개"

[파이낸셜뉴스]
"한식의 다양한 변주와 애주당의 전통주 큐레이션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모던한식주점 문화를 선보이고자 한다."

탭 막걸리 전문 한식주점 '애주당'을 론칭한 이종미 이동유통 대표이사는 10일 이같은 포부를 전했다.

포천이동막걸리를 생산하는 이동주조1957의 F&B법인 이동유통은 젊은고객층과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마포구 연남동에 첫 테스트 매장을 열었다.

애주당은 지친 하루의 위로와 즐거움이 되어 주는 일상 이막의 이야기가 익어가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대표는 "애주당 연남본점은 2020년 오픈한 ‘하루의 이막’ 건대점과 2022년 초 오픈한 ‘디이막’ 성수점의 실험 매장을 거쳐 그간 집약된 경험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첫 매장"이라며 "팬데믹으로 웅크리고 있던 시장이 점차 활기를 띠는 시점에 맞춰 추가 직영점 운영과 가맹사업까지 확장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애주당은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를 살린 매장 외부 파사드의 막이 열리면 막걸리 랩(lab)을 테마로 한 모던한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다.
전통과 모던의 조화는 전통의 재해석으로 미래를 잇는다는 이동주조1957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고객이 매장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이 일상의 즐거운 변주로 느껴지길 고민하며 오랜 기간 준비했다”며 "이동막걸리는 물론 전통주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는 새로운 모던한식주점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주당의 시그니처 메뉴는 이동막걸리다.
생맥주처럼 즐기는 신선한 탭 막걸리는 탭에서 갓 뽑아내 서빙되기 때문에 일반 막걸리와 차별화된 청량감과 살아있는 스파클링을 맛볼 수 있다. 또 포천 이외 지역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찹쌀동동주, 밀막걸리, 더덕막걸리 등의 이동막걸리와 이동막걸리를 베이스로 한 딸기, 애플망고, 블루베리 세 가지의 블렌디드 막걸리, 다양한 인기 전통주가 마련됐다.


이 대표는 "변주를 테마로 전통한식에 다양한 식재료와 요리법, 메뉴 스타일링을 적용한 트렌디한 안주 메뉴를 준비했다"면서 " 바싹 불고기 파전, 바질 감자채전 등 대표 막걸리 안주를 새로운 토핑과 아이디어를 더해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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