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소나무 생등심‧할매곱창‧교동막국수 우수 착한가격업소 선정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1 06:00

수정 2023.01.11 06:00

강원도, 올해의 우수 착한가격업소 표창패 수여
강릉 소나무 생등심 식당이 강원도로부터 '올해의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강원도)
강릉 소나무 생등심 식당이 강원도로부터 '올해의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강원도)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릉 '소나무 생등심'과 태백 '할매곱창', 고성 '교동막국수'가 강원도가 선정한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됐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 선정 10주년을 맞아 10년 이상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서민들의 외식비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한 이들 3개 음식점을 ‘올해의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 표창패를 수여했다.

강릉 소나무 생등심은 등심 150g을 2만5000원에, 고성 교동막국수는 쌈밥과 막국수를 8000원에, 태백 할매곱창은 돼지곱창 1인분을 9000원에 각각 판매, 착한가격 업소로 뽑혔다.

도는 착한가격업소 선정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일제 정비를 통해 지정된 착한가격업소 394개소를 대상으로 시·군에서 추천받은 업소 가운데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착한가격업소는 물가인상 억제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2년 처음 도입됐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년 이상 자격을 유지해 온 업소가 100여개에 달한다.

한편 강원도와 해당 지자체는 착한가격업소를 운영하는 업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올해의 우수 착한가격업소' 현판을 전달했다.


남진우 강원도 경제정책과장은 "착한가격업소는 서민 생계비 부담을 덜어주고 착한소비를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수호천사"라며 "올해부터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지정 업소를 확대하고 인센티브 지원과 홍보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