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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촌천 인근 밭에서 숨진 40대… '목 부분 과다 출혈로 사망'

뉴스1

입력 2023.01.10 17:00

수정 2023.01.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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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서구 공촌천 인근 밭에서 목에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은 과다 출혈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1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40대 남성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해 목 부위에 발생한 상흔에서 과다 출혈이 발생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 된다는 1차 구두 소견서를 경찰에 통보했다.

A씨는 발견 당시 밭 도랑 인근에 엎드린 상태였고 목 부분에 외상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목 부분 상흔은 현 상태에서 타살이나 실족에 의한 상처 등 어느하나 단정지을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며 "여러가지 상황을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동선을 따라 주변 CCTV를 확보해 분석중이다.

앞서 경찰은 9일 오후 3시50분쯤 인천시 서구 연희동 공촌천 인근 밭에서 A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한 행인이 인근을 지나가다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발견 당시 밭 도랑 인근에 엎드린 상태였고 목 부분에 외상이 확인됐다.


서울에 살고 있는 A씨는 인천 서구에서 일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최근 가족과 연락을 하지 않고 혼자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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