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폭로 가득한 '해리 자서전' 오픈런까지.."해리포터와 경쟁"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1 10:17

수정 2023.01.11 10:17

영국 해리 왕자 부부. 연합뉴스
영국 해리 왕자 부부.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영국 해리 왕자 자서전 '스페어'가 출간 첫날인 10일(현지시간) 영국에서 40만권 판매되며 비소설 부문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스페어' 출판사인 트랜스월드 펭귄랜덤하우스의 래리 핀레이 이사는 성명에서 "이 책이 날개 돋친 듯 팔릴 줄 알고 있었지만, 기록은 우리의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아는 한, 첫날 이보다 더 많이 팔린 책은 다른 해리가 등장하는 책(해리 포터)뿐이다"라고 말했다.

CNN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스페어는 출간 첫날인 이날 하루 동안 종이책, 오디오북, E북 등을 합쳐 40만부가 판매됐다.

영국에선 런던 시내 일부 서점이 자정부터 판매를 시작하자 늦은 밤에 줄을 서서 기다린 이들도 있었다.


'스페어'의 이 같은 인기는 해리 왕자가 아버지와 형 등 왕실과의 불화뿐만 아니라 개인 사생활까지 상세하게 담아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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