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네덜란드 출신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일생을 연대순으로 도판 자료 170여점과 함께 살펴보는 '그림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가 출간됐다.
고흐는 화가 인생 10년 동안 유화 900여점과 드로잉 1100여점을 완성했으나 팔린 건 딱 한 작품(붉은 포도밭)에 불과했다. 그러나 사후 그의 작품은 경매 시장에서 수백억원에 거래되고, 세계 유명 미술관에 걸려 세계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고흐는 1853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16세의 나이로 그림 판매상이 된다. 실연에 의한 충격으로 신학교에 입학하지만 위선에 실망해 고심 끝에 화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 뒤 10년 동안 고흐는 수 많은 작품을 남긴다. 저자는 고흐의 그림과 그림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를 자세하게 풀어 놓는다.
저자가 말하는 고흐 작품의 특징은 살아 있는 한 부딪쳐야 하는 어떤 역경 앞에서도, 살아있기 때문에 슬퍼하면서도 폭풍을 뚫고 가는 역동성이 있단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생명의 생동하는 에너지인데, 역설적으로 고흐의 작품을 볼 때 슬픔으로 고뇌를 치유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갈 용기를 얻는 이유다.
고흐도 실제 "무엇이든 시작이 어려울 수 있지만 용기를 내세요. 꾸준히 하다 보면 다 잘될 거에요"라고 말했다.
◇ 그림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 이동연 저 / 창해 / 1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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