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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지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서 원료돼지 생산 규모 3배 확대"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1 14:05

수정 2023.01.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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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지티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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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엔지티가 충북 오송에 위치한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바이오 연구시설 착공에 돌입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비엔지티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9533㎡ 부지에 신규 바이오 연구시설 건축 인허가를 마치고, 이날 착공식을 가졌다. 올해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형질전환 돼지연구의 상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양산체계를 갖추고, 이종장기 이식 임상시험 준비를 위한 첨단 사육설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축 예정인 연구시설은 비엔지티가 핵심 사업화 중인 이종장기 이식연구 및 바이오의료용 질환모델 등에 활용될 원료돼지를 생산, 연구하는 시설이다.
회사 측은 효율적인 돼지 생산시설과 관련 가공시설의 확충에 따라 생산 규모가 기존 대비 약 3배 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부 투자와 더불어 신규 건립되는 오송센터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및 관련 학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정상급의 유전자 변형기술을 이용한 형질전환 돼지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이종이식 연구뿐만 아닌 본격적인 사업화에도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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