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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캐나다서 이차전지·4차 산업 기업 투자유치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2 14:35

수정 2023.01.12 14:35

이차전지 소재 광물·주방용 무인 로봇 기업과 유치상담
경북도가 캐나다를 찾아 이차전지·4차 산업 기업 투자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오른쪽 두번째)가 지난 11일(현지 시간) 토론토 소재 아발론(Avalon)에서 회사 관계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캐나다를 찾아 이차전지·4차 산업 기업 투자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오른쪽 두번째)가 지난 11일(현지 시간) 토론토 소재 아발론(Avalon)에서 회사 관계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캐나다를 찾아 이차전지·4차 산업 기업 투자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이달희 경제부지사가 CES 2023 참관에 이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캐나다 토론토, 미국 버펄로·뉴욕 지역을 잇달아 방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토론토에서 캐나다 2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리나마(Linamar), 이차전지 소재광물 기업인 아발론(Avalon), 요리용 무인 로봇 가스트로너스(Gastronomous) 등을 방문해 4차 산업 및 도내 주력 산업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궬프 본사를 둔 캐나다 2위 자동차 부품업체로 17개국에서 65개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리나마(Linamar)를 방문했다.

전기차 등 미래차 분야의 연구 개발 방향에 대한 기업 최근 동향을 파악하고, 도내 소재한 자동차 부품 분야 강소 기업을 소개하며 이들 기업과의 협업을 제안했다.

경북 소재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개발한 사업 아이디어를 북미 시장의 기호에 맞게 상용화하는 리나마의 역량을 결합할 경우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리튬·희토류 등 이차전지 소재 광물 생산기업인 토론토 소재 아발론을 방문했다.

경북의 포항·구미 지역의 2차 전지 소재·부품 산업의 클러스터 현황 및 관련 기업의 입주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지역 소재 2차 전지 기업과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 지역 수요 증대에 따른 생산 거점으로 경북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자동차, 전자 등 기존 전통 산업에 활용되는 로봇의 개념을 레스토랑의 제조 및 주방에 도입하고 있는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캐나다, 미국 등 북미의 식음료 산업계 및 레스트랑 업계가 인건비 절감, 효율성 제고, 규모의 경제 확보를 위해 무인 로봇을 도입하고 있어 이 기업의 경북 유치 및 지역 관련 로봇기업과의 산업 협력가능성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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