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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동물보호·복지정책 추진계획 수립

뉴시스

입력 2023.01.12 15:48

수정 2023.01.12 15:48

주인과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있는 반려견.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주인과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있는 반려견.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2023년 동물보호 및 복지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남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라는 비전 아래 동물 소유자 책임 강화, 유실·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 배려와 공존의 반려문화 조성 등 3개 정책 목표와 15개 추진 과제를 확정했다.

먼저 동물 소유자의 책임 강화를 위해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내장형 동물 등록비용과 동물 등록 대행수수료를 지원한다.

동물 등록 자진 신고기간을 지정해 미등록 동물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동물보호 명예감시원 4명을 운영해 반려견 안전조치 의무사항 지도 등 동물정책 홍보를 추진한다.

또 유실·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를 위해 관내 동물보호센터 7곳을 지정·운영하고, 안락사하는 동물을 최소화를 위해 입양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길고양이로 인한 주민간의 갈등을 예방하고, 길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해 중성화수술(TNR)을 확대하고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위드펫 구조대를 구성해 신속한 유실·유기동물 구조와 동물학대 예방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려와 공존의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어울림 축제를 개최하고, 애견운동공원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 반려동물 검진센터와 반려견 교육 문화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함께 증가하는 동물병원과 동물약국, 애견미용실 등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남구에만 반려동물정책 담당부서가 있다"며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에게 꼭 필요한 동물 복지정책과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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