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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내구성 10배 높였다... KIST 유성종 박사팀, 신소재 개발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5 18:47

수정 2023.01.15 18:47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5일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 유성종 박사팀이 연료전지에 들어가는 백금을 대체할 루테늄 칼고게나이트 나노튜브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루테늄 칼고게나이트로 촉매를 사용해 만든 연료전지는 백금 대비 10배 이상 내구성이 좋아졌으며, 전지 성능도 2배 이상 향상됐다.
금속 칼코게나이트는 칼고겐 원소가 전이금속 원자와 결합한 2차원 시트구조의 반도체 물질이다. 이 반도체 물질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각기 다른 전기적, 광학적, 촉매적 활성을 나타낸다.
그 중에서도 금속성을 띠는 실형태의 1차원 물질은 우수한 전기전도성 및 촉매 성능을 나타내지만 안정성이 낮아 공기 노출, 전기화학 반응 등에 의해 촉매활성을 잃는 한계가 존재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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