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박8일 일정의 새해 첫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외교무대에 김 여사가 등장할 때마다 손에 들린 베이지색 가방이 또다시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은 국내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의 제품으로 가격은 19만9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 자루와 비건 한지가죽 소재를 업사이클한 제품이다.
김 여사는 해외 순방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서 관련 제품 등을 착용하는 모습을 의도적으로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14일(현지시간) 발리에 위치한 유스토피아를 방문해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 활동가 위즌 자매와의 만남 자리에서도 비니백을 착용했다.
또 지난해 6월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했을 당시 김 여사는 시내 업사이클링 매장 에콜프(Ecoalf) 매장을 찾았다.
이때 김 여사는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아카이브 와펜 에코백'을 들었다. 이 상품은 아모레가 지난 2018년부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판매 중인 상품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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