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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남전자, 삼성 하만-페라리 차세대 차량용 솔루션 개발 파트너사 선정↑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6 13:54

수정 2023.01.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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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전자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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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이탈리아 글로벌 완성차 업체 페라리의 차세대 자동차 솔루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아남전자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시 52분 현재 아남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88% 오른 2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주가는 전일 대비 6.72% 오른 2065원까지 거래됐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3일 장중 10% 이상 거래되는 등 2거래일 연속 강세다.

이날 한 매체는 하만의 발표를 인용해 하만의 오토모티브 사업부가 최근 페라리와 미래 운전자 주변 통합 시스템(디지털 콕핏) 개발을 위한 다년 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하만의 솔루션 '레디 업그레이드'를 기반으로 일반 도로주행용부터 레이싱용까지 페라리 차량 라인업 전반에 적용될 차량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소식이다.


하만은 페라리와의 기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디지털 콕핏 공급 계약을 추진한다. 수주가 성사되면 브랜드 명성에 기반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위 지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하만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세계 디지털 콕핏 시장의 24.8%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하만에 주문자위탁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아남전자에 수혜 기대감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남전자는 방수·방진 설계 기술, 고음질 어커스틱 핵심 기술, 홈씨어터 플랫폼인 돌비 사운드바(Dolby Atmos Soundbar) 기술, 하이레졸루션 오디오(HRA) 고음질 와이파이 스피커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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