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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트리플더블' 덴버, 접전 끝에 올랜도 격파…홈 13연승 질주

뉴스1

입력 2023.01.16 16:45

수정 2023.01.16 16:45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니콜라 요키치의 활약을 앞세워 올랜도 매직을 꺾었다.

덴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올랜도를 119-116으로 이겼다.

6연승을 질주한 덴버(30승13패)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멤피스 그리즐리스(29승13패)를 제치고 서부 콘퍼런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덴버는 홈 13연승을 질주했다.

덴버에서는 요키치가 17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애런 고든도 2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올랜도는 16승28패가 되면서 동부 콘퍼런스 13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69-56으로 마친 덴버는 자말 머레이의 외곽슛과 애런 고든의 덩크슛으로 리드 폭을 넓혔다.

올랜도는 프린츠 바그너와 파올로 반케로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리드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덴버는 96-88로 리드를 유지한 채 3쿼터를 마쳤다.

덴버는 4쿼터 초반 불안함을 보였다. 니콜라 요키치가 벤치에 머무르는 동안 공격의 정체 현상을 보였고 바그너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막판 덴버는 114-115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덴버 벤치의 지략이 빛 났다. 경기 종료 17초 전 고든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16-115에 성공했다.


이후 올랜도에서는 마켈 펄츠가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1개만 성공시키며 116-116 동점이 됐다.

접전 상황에서 마지막에 웃은 쪽은 덴버였다.
덴버는 요키치가 경기 종료 직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