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 영세 소상공인 지원
운전자금·R&D는 이차보전 방식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산업계 소상공인 경제난 극복을 위해 저금리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6일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스포츠산업계 소상공인의 경제난 극복을 돕기 위해 저금리 정책자금인 2023년 스포츠산업 융자 '튼튼론'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튼튼론은 민간체육시설업체, 우수체육용구 생산업체, 스포츠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모두 2321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이차보전 방식(대출금리 차액지원)을 도입해 더욱 많은 기업을 지원한다.
시설설치, 개·보수, 설비투자 자금 분야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신청받는다.
지원 금리는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계정 금리에 따른 분기별 변동금리(1분기 4.01%)를 적용한다.
융자방식은 은행 담보부 대리대출로 시중 13개 은행에서 취급한다. 상환 조건은 분야별 5~10년이다.
운전자금, 연구개발자금 분야는 시중은행 금리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원금리, 상환기간, 취급 은행 등 세부 사항은 4월 말 별도 공고를 내 공지한다.
공단 관계자는 "스포츠산업 융자 튼튼론이 고금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든든한 금융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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