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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전통요리 '하리스'와 '맥슈시'를 아시나요?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7 08:52

수정 2023.01.17 08:52

사우디아라비아 국민 디저트로 선정된 맥슈시
사우디아라비아 국민 디저트로 선정된 맥슈시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요리로 선정된 하리스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요리로 선정된 하리스

[파이낸셜뉴스]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가 전통 요리인 '하리스'와 전통 디저트 '맥슈시'를 국민요리 및 국민디저트로 선정하고 역사 및 배경을 소개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산하 음식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전통 요리 및 문화를 알리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민 및 지역 요리 내러티브’라는 국가차원 캠페인을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민 요리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말 사우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들에 대한 발표 및 연구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와 음식예술위원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전통 음식의 상징적 가치에 투자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 다양한 경쟁력 있는 지원 사업 및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진행해 각 요리의 주요 재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니셔티브 발표의 일환으로 음식예술위원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민 요리로 ‘하리스’를, 국민 디저트로는 ‘맥슈시’를 선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 인지도와 사우디아라비아인들 사이에서의 인기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유산에서의 영향력, 지역 고유의 특성, 요리법, 주재료 등을 고려했다.

국민 요리로 꼽힌 ‘하리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사회에서 중요한 음식으로 여겨지고 있을 뿐 아니라 고대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요리의 역사 및 음식문화의 배경에 대한 언급은 다양한 아랍 전통 유산 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손으로 밀을 갈아 만든 음식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사진에서는 일종의 죽처럼 보인다.


국민 디저트로 선정된 ‘맥슈시’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서 널리 알려진 전통적인 주식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맥슈시’는 밀가루 반죽을 이용해 한 입 크기로 만들어진 디저트로 위에 버터, 꿀, 당밀, 설탕을 뿌려 먹는다.
보통 아침 식사로 즐기지만, 춥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 찾는 간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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