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7일(현지시간) 건설기계 주요 시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로운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18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디벨론은 'Develop'(발전하다)과 'Onwards'(앞으로 나아가는)의 합성어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해 계속 나아가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1년 8월 HD현대의 계열사로 편입된 뒤부터 신규 브랜드 론칭을 검토해 왔다. 이번 브랜드 변경에 따라 향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장비에는 신규브랜드명인 디벨론이 일괄 적용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브랜드명 변경에 이어 사명에서도 두산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2월 말 유튜브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와 비전 등이 담긴 ‘뉴 브랜드 쇼케이스’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며, 신규 브랜드명이 장착된 실물 장비는 오는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콘엑스포(CONEXPO) 2023’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조영철 사장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의 견고한 실적 달성과 시너지 창출 기반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며 “디벨론은 건설기계 시장의 전동화와 무인화를 선도하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상징적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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