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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회장에 빈대인 前 부산은행장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9 18:36

수정 2023.01.19 18:36

임추위, 조직관리 역량 높이 평가
BNK금융 회장에 빈대인 前 부산은행장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사진)이 내정됐다. 이로써 신한금융·우리금융·NH농협금융에 이어 BNK금융까지, 연말·연초 임기 만료를 앞뒀던 금융지주 회장들이 줄줄이 교체됐다.

BNK금융은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한 결과 빈 전 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추위에서는 3명의 후보군에 대한 심층면접을 했다.

최종후보자명단(숏리스트)에는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등이 올랐다. 외부 시장 전문가와 전·현직 부산은행장이 경쟁하는 구도였다.


빈 전 행장은 부산 원예고와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돼 부산은행에서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어 2017년 4월 은행장 경영공백이 발생하자 직무대행으로 임명됐고, 이후 은행장에 올라 2021년 3월까지 약 4년간 임기를 지내기도 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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