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최근 키르기스스탄 인사들이 충북 제천시를 2회에 걸쳐 방문해 민·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풍지역에 유목민 전통가옥 게르(ger)와 공연시설 등을 갖춘 '노마드(유목민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1차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친환경 전통리조트 쇼로&카라불락(Kala-bulak) 설립자 주마딜 회장과 수행원,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세리쿨로바 미나라 총장, 백태현 교수 등 4명이 2박3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이들은 청풍권역을 둘러보며 청풍면 지역에 유목민 전통가옥 게르(ger)와 공연시설 등을 갖춘 '노마드(유목민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작년 12월 법무부 공모사업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선정에 크게 기여한 백태현 교수를 주키르기스스탄 제천시 협력관으로 위촉해 키르기스스탄과의 상시적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이어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지역내 기업 제품홍보와 투자유치, MOU 등을 위한 2차 방문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2차 방문단은 비슈케크(Bishkek) 오베론 시장(market) 대표 누르자말·쿠바트베크 부부, 컨설팅 관련 리버타스 그룹 미라·술탄베크 부부,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세리쿨로바 미나라 총장, 백태현 교수 등 6명으로 보다 실제적 논의가 이뤄졌다.
이들은 일진글로벌, 아리바이오 등 총 4개 기업체에 방문해 운영 방식을 견학하고 화장품과 식료품 등 수출 및 유통 가능성 등을 타진했다.
또 세명대학교와 중앙아시아 한국대학은 학생 및 교수 교류, 인턴십 프로그램, 공동연구 등에서 상호발전을 위한 학술교류 MOU 협약을 했다.
시 관계자는 "두 차례에 걸친 방문을 통해 키르기즈 공화국과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화장품, 식료품 등 유통망 및 판로 개척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지속적 교류를 통해 부족한 산단 인력을 유치하고 생산품 판로 및 유통망 등 공급체계를 개척해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즈 공화국(키르기스스탄)은 유목민의 국가로 국토의 90% 이상이 산악지대이고, 중앙아시아 최대 수자원 보유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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