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작년 국내 게임사 중 호감도 1위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국내 게임사 중 소비자에게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의 지난해 임의 선정한 9개 게임사 키워드 포스팅글에 대한 감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내용은 포스팅 글에 대한 긍정과 부정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스마일게이트 △컴투스홀딩스 △웹젠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크래프톤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등이다.

스마트게이트는 지난 2022년 한 해동안 총 7만833건의 포스팅 글 중 긍정률 60/78%, 부정률 7.23%로 순호감도(긍정률-부정률) 53.5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컴투스홀딩스(38.24%) △웹젠(32.93%) △엔씨소프트(32.34%) △넷마블(26.97%) △넥슨(25.08%) △크래프톤(22.21%) △위메이드(21.47%)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총 27만7,219건의 정보량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긍정률 36.67%, 부정률 10.61%, 순호감도 26.07%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의 순호감도는 지난해 10월 데이터센터 화재 영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게임 유저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 1위는 넥슨으로 총 46만7718건을 기록했다.

위믹스 관련 뉴스 등으로 위메이드가 43만1781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넷마블이 30만1788건으로 톱3에 랭크됐다.

이어 카카오게임즈 27만7219건, 엔씨소프트 21만521건, 크래프톤 20만8633건, 스마일게이트 7만833건, 컴투스 홀딩스 5만9787건, 웹젠 3만9626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게임업계 호감도는 2021년에 비해 큰 변동은 없으나 관심도는 줄어들었다"며 "이는 엔데믹 영향으로 바깥활동이 줄어든 탓으로, 업계는 모바일 게임 및 이벤트 강화, 여행 등 타업종과의 컬래버레이션 확대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mail]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