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머스크, 코로나19 2차 백신 접종 후 '죽는 줄 알았다'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1 21:30

수정 2023.01.26 14:07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근 그룬하이데의 테슬라 공장 부지에 도착해 언론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근 그룬하이데의 테슬라 공장 부지에 도착해 언론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테슬라와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사실을 털어놨다.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2차 접종 후 “죽어가는 것 같았다”며 “영구적 손상이 없길 바라지만 나도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매우 건강했던 자신의 사촌이 심근염을 앓아 병원으로 후송됐던 사실도 언급했다.

머스크는 다른 트윗에서 2차 백신 접종은 원해서가 아니라 베를린 테슬라 공장을 방문하기 위한 독일의 요구 조건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자신이 백신이 출시되기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존슨앤존슨 백신이나 mRNA 백신 부스터 샷의 경우 팔이 아픈 것 외에는 별다른 부작용이 없었다고 트윗했다.

머스크의 트윗은 라스무센 리포트가 1200만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대한 부작용을 겪었다는 보고서를 공개한 후 나왔다.


머스크는 그동안 코로나19 대유행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해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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