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WiFi 구축사업 및 장미 3000여주 식재 예정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인 일산호수공원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했던 일산호수공원~일산문화광장 녹지축 연결 사업은 지난해 8월 완공됐다.
녹지축 사업으로 정발산공원에서 일산문화광장, 일산호수공원을 지나 한강까지 연결, K-콘텐츠 복합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CJ라이브시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WiFi(무선인터넷) 구축사업을 추진, 총 12대의 접속장비(AP)를 일산호수공원 내에 설치했다.
일산호수공원 내 또 다른 명소인 장미원의 명소화 조성사업도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3000여주에 달하는 세계 각지의 장미를 식재할 예정이며, 노후화된 보행 공간을 정비하고 포토존 및 야간 조명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약 400㎡에 달하는 산책로를 신규 조성, 장미원이 세계의 장미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도심 곳곳에 위치한 다양한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환경 개선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조성년도가 25년 이상 경과한 일산동구 지역의 마두공원, 낙민공원, 백마공원 등 도시숲을 개선하고, 덕양구 성라공원에는 140여명 수용규모의 가족 피크닉장을 조성했다.
올해는 26억 원의 경기도 특조금을 교부받아 덕양구 은빛공원, 화수공원의 환경개선을 실시한다.
일산지역의 정발산공원 이용자들을 위해 숲놀이 시설을 설치하고 운동시설을 정비하는 등 낡고 부족한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보강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계묘년 새해에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근린공원을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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