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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호수공원·근린공원 재단장…쾌적한 환경 조성

뉴시스

입력 2023.01.23 07:01

수정 2023.01.23 07:01

기사내용 요약
공공WiFi 구축사업 및 장미 3000여주 식재 예정
일산호수공원 녹지축 전경. (사진=고양시 제공)
일산호수공원 녹지축 전경.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고양시가 일산호수공원과 근린공원의 재단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인 일산호수공원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했던 일산호수공원~일산문화광장 녹지축 연결 사업은 지난해 8월 완공됐다.

녹지축 사업으로 정발산공원에서 일산문화광장, 일산호수공원을 지나 한강까지 연결, K-콘텐츠 복합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CJ라이브시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WiFi(무선인터넷) 구축사업을 추진, 총 12대의 접속장비(AP)를 일산호수공원 내에 설치했다.



일산호수공원 내 또 다른 명소인 장미원의 명소화 조성사업도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3000여주에 달하는 세계 각지의 장미를 식재할 예정이며, 노후화된 보행 공간을 정비하고 포토존 및 야간 조명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약 400㎡에 달하는 산책로를 신규 조성, 장미원이 세계의 장미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일산호수공원 장미원. (사진=고양시 제공)
일산호수공원 장미원. (사진=고양시 제공)
이 밖에도 일산호수공원 내 호수교 하부 등 보행 공간을 확충했으며, 올해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자전거도로 1.1km를 우회 개설하는 사업 등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일산호수공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심 곳곳에 위치한 다양한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환경 개선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조성년도가 25년 이상 경과한 일산동구 지역의 마두공원, 낙민공원, 백마공원 등 도시숲을 개선하고, 덕양구 성라공원에는 140여명 수용규모의 가족 피크닉장을 조성했다.


올해는 26억 원의 경기도 특조금을 교부받아 덕양구 은빛공원, 화수공원의 환경개선을 실시한다.

일산지역의 정발산공원 이용자들을 위해 숲놀이 시설을 설치하고 운동시설을 정비하는 등 낡고 부족한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보강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계묘년 새해에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근린공원을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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