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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계약학과' 4개→8개소 확대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4 11:29

수정 2023.01.24 11:29

농식품부 신규 4개대학 모집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 분야 중소식품기업의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4개소에서 8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정보기술(IT)·생명공학(BT)·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등이 결합된 신산업이다.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2020년 식품기업의 요구로 식품기업 종사자의 직무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시작됐으며, 현재 4개 대학(서울대, 고려대(세종), 한양대, 경희대 총 78명)에서 석사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수도권 대학에 편중되어있는 계약학과를 지방 거점대학으로 확대하여 지역 중소식품기업의 푸드테크 산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월 8일부터 2월 22일까지 35일간 신규 4개 대학 모집 공고 중이다. 응모 대상은 '고등교육법' 제2조 제1호의 대학으로 2023년 하반기 푸드테크 분야 석사 또는 학사(3학년 편입) 과정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학과 운영대학에는 학과운영비(학기당 3500만원 내외)가 지원되며,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65%가 지원된다. 또한 기업의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할 수 있는 과제 수행비(연간 6000만원 내외)도 지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26일 푸드테크 계약학과 사업설명회를 개최(오후 2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할 계획으로 참여 희망대학이 준비해야 할 사항과 사업계획서 작성법, 작성 시 유의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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