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연1회 코로나19 백신 접종 검토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5 13:25

수정 2023.01.25 13:25

4월말 위험도 높은 2류에서 5류로 변경할 듯
3월께 어린이 마스크 착용 완화도 거론
9일 일본 도쿄에서 도쿄 내 가장 오래된 절로 유명한 센소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거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3.1.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사진=뉴스1
9일 일본 도쿄에서 도쿄 내 가장 오래된 절로 유명한 센소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거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3.1.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사진=뉴스1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정부가 올해부터 연 1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후생과학심의회의 예방 접종·백신 분과회의 부회 등은 오는 26일 전문가 등의 논의를 거쳐 세부사항을 정할 계획이다.

전 국민이 대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감염 위험이 높은 노인들에게 한정하는 방향이다. 4월 이후에도 무료 접종은 당분간 계속된다.


코로나 백신 접종은 예방접종법상 '특례 임시접종'으로 지정해 올해 3월 말을 기한으로 전액 국비로 부담해왔다.

산케이는 "감염증법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위험도가 높은 '2류' 상당에서 계절독감 수준인 '5류'로 이행하는 시기는 황금연휴에 들어가기 직전인 4월 말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당초 일본 정부는 4월1일로 이행할 방침이었으나 전국지사회에서 준비할 시간이 필요해 시기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정부는 5류로 인하하기에 앞서 3월에 초·중학교 등에서 어린이 마스크 착용을 완화하는 방안도 거론하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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