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하반기 최고 실적 경신 전망을 했지만 목표주가를 4.8% 내렸다. 42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이다. 아이폰 14 판매 둔화가 올해 상반기에 지속될 것으로 봤다.
박강호 연구원은 "올해 LG이노텍의 주당순이익(EPS)을 종전대비 16.7% 내린다"며 "연결 기준 2022년 4분기 영업이익은 1699.8억원으로 컨센서스 4112억원을 하회할 것이다. 중국 폭스콘의 생산 차질로 애플 아이폰 14 생산이 계획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LG이노텍의 올해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9%, 4.3% 증가를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애플내 확고한 경쟁력과 광학솔루션의 평균공급단가 상승으로 2023년 하반기 실적 호조 관점에서 신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현 시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초점을 맞춘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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