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휠라홀딩스, 휠라 USA 대표이사에 토드 클라인 선임

뉴스1

입력 2023.01.26 09:06

수정 2023.01.26 09:06

토드 클라인 휠라 USA 신임 대표이사.(휠라홀딩스제공)
토드 클라인 휠라 USA 신임 대표이사.(휠라홀딩스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휠라홀딩스는 자회사 휠라 USA 신임 대표이사직에 토드 클라인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식 취임 시기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지난 17일이다.

휠라홀딩스는 휠라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 아래 스포츠 패션업계에 정통한 인물을 휠라 USA 대표이사로 영입하며 북미 지역 내 브랜드 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토드 클라인 휠라 USA 신임 대표는 미국 테네시대학교에서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및 리복에서 30년간 몸담은 인물로 패션업계에 대한 폭넓은 지식 및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업계 베테랑으로 꼽힌다.

클라인은 1993년 미국 포틀랜드에 위치한 아디다스 본사에 세일즈(영업) 담당으로 입사해 2018년 어드밴스드 콘셉트 부문 부사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미국과 독일을 오가며 스포츠 업계 판도를 흔드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주도했으며 유연하고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형성하며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었다.

2005년 아디다스가 리복을 인수했을 당시 2009년까지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이사를 맡으며 리복 브랜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재정립해 영업 및 마케팅 전반 우수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독일에서 아디다스 글로벌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직을 지냈으며, 고객 지향적이고 선구적인 사업 비전과 함께 아디다스의 러닝 사업 순매출을 2014년 13억유로(약 1조7463억원)에서 2018년 22억유로(약 2조9553억원)까지 끌어올렸다.

휠라홀딩스는 지난해 글로벌 디자인팀과 퓨추라 이노베이션팀으로 구성된 글로벌 조직을 꾸린 데 이어 오랜 업력과 통찰력을 갖춘 핵심 인력인 토드 클라인을 영입하며 북미 지역의 성공적인 5개년 전략 수행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휠라홀딩스가 지난해 2월에 발표한 휠라 5개년 전략은 '브랜드 가치 재정립', '고객 경험 중심 비즈니스 모델 구축',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해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제품 및 마케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예리한 통찰력과 혁신성은 물론 포용력과 리더십까지 갖춘 토드 클라인을 휠라 북미지역을 총괄하는 USA 신임 대표이사로 맞게 됐다"며 "그룹 5개년 전략에 따라 휠라 USA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했다.


토드 클라인 휠라 USA 대표이사는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기반으로 아이코닉하면서도 오랜 헤리티지와 역사를 보유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브랜드가 새롭게 지향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