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제2 아베 되기 싫으면…" 尹대통령 내외 협박글 40대 송치

뉴스1

입력 2023.01.26 10:54

수정 2023.01.26 11:25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2023.1.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2023.1.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경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테러 암시 글을 잇달아 올린 남성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협박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20일 트위터 계정에 '김건희 제2의 아베 신조되기 싫다면 정숙 조용히 살기를' '무능한 윤석열, 김건희, 참수하여' 등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달에는 '질산칼륨, 황, 목탄' 등을 언급하며 각종 화학약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A씨는 이 밖에 '8월29일이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권성동, 주호영, 주낙영 사망일'이라는 글도 올렸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회에 불만이 있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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