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60대 동절기 추가접종 25.5% '저조'…당국 "적극 참여해야"

뉴시스

입력 2023.01.26 12:15

수정 2023.01.26 12:15

기사내용 요약
80대 이상 접종률 48%, 70대 44%에 비 저조
고령층 사망자 93.4%…잔여백신 4574만회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해 11월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3.01.2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해 11월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3.01.2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대의 동절기 추가접종이 25.3%로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도 백신 접종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자 방역 당국이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34.5%(443만88건)로 이 중 60대는 대상자 대비 25.3%(176만7433명)에 그쳤다. 접종률이 48%인 80대 이상(105만6718명), 44%인 70대(160만5937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1월 3주차 일평균 위중증 환자와 신규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각각 425명(88.7%), 255명(93.4%)이다. 사망자의 경우 80세 이상 63.4%, 70대 18.3%, 60대 11.7%, 50대 이하 6.6%순이다.

60대는 70세 이상보다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50대 이하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50대의 위중증 비율은 5.6%, 사망자 비율은 4.8% 수준이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60세 이상 대상으로 동절기 추가 접종 적극 참여를 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겸 추진단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위중증 및 사망자의 대부분이 60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나 자신과 가족, 이웃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접종이므로 건강취약계층, 특히 60세 이상은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감염취약시설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61.8%(45만1092명)다. 세부적으로 요양병원(13만3411명), 요양시설(22만7558명), 정신건강증진시설(4만7316명) 등 백신 접종을 받았다.

2가 백신별 주간 신규 예약자 현황을 보면 화이자 BA.4/5 백신 6만8985건으로 가장 많고 모더나 BA.4/5 백신이 1만2413건, 화이자 BA.1 백신은 7755건, 모더나 BA.1 백신 4346건 순으로 나타났다.

백신별 주간 신규 접종자의 경우에도 화이자 BA.4/5 백신 접종자가 7만172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모더나 BA.4/5 백신은 1만2771명, 화이자 BA.1 백신은 6914명, 모더나 BA.1 백신 3535명이다.

현재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4574만회분이다.
2가 백신의 물량을 살펴보면 모더나 BA.1백신 40만3000회분, 화이자 BA.1백신 816만8000회분, 화이자 BA.4/5 백신 750만2000회분, 모더나BA.4/5 백신 1609만2000회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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