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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긴급전화1366' 작년 가정·성폭력 피해 29만건 상담

365일 24시간 폭력 피해자 지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이해 서울 용산구의 여성긴급전화 1366 중앙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이해 서울 용산구의 여성긴급전화 1366 중앙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여성긴급전화1366센터가 지난해 29만여건의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피해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피해자 지원기관 간 협력과 피해자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여가부는 이기순 차관이 오는 27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여성긴급전화1366 경기센터를 방문해 폭력 피해자 지원 현황을 살피고, 상담원들과 정책 개선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가정폭력·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 초기 지원기관인 1366센터의 현장 종사자를 격려하고, 상담원들이 겪은 상담과정의 어려움 등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긴급전화1366센터는 전국에 18개소가 운영 중이다.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의 피해로 긴급한 상담과 보호가 필요한 폭력 피해자를 365일 24시간 지원한다.

지난해 총 상담건수는 28만9838건, 관련기관 연계조치는 30만1157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센터는 그동안 긴급상담·대리신고·보호시설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긴급피난처 운영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폭력 피해자를 임시 보호하는 등 피해자 인권보호에 기여해왔다.

긴급 구조 상황 발생 시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관련 기관 연계 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1366 경기센터는 관할 경찰청과 합동으로 '찾아가는 현장상담', 여성폭력 인식 개선을 위한 대학축제 홍보 활동 등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경찰과 연계해 여성폭력뿐만 아니라 아동학대, 노인학대 피해가족의 우선 긴급보호도 수행하고 있다.

이기순 차관은 "여가부는 스토킹 등 다양한 유형의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청과 여성긴급전화1366센터 등 피해자 지원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고, 피해자 중심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