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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주택 수급정책 용역…"2030년까지 보급률 높여야"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용역기관 ㈜어울림엔지니어링이 익산시의 연도별 공동주택 수요 및 공급 예정량에 대해 분석한 결과 현재 주택 보급률은 104%로 전북 평균(110%)보다 낮다.(익산시 제공)2023.1.26./뉴스1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용역기관 ㈜어울림엔지니어링이 익산시의 연도별 공동주택 수요 및 공급 예정량에 대해 분석한 결과 현재 주택 보급률은 104%로 전북 평균(110%)보다 낮다.(익산시 제공)2023.1.26./뉴스1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2030년까지 주택 보급률을 전북 평균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용역기관 ㈜어울림엔지니어링이 익산시의 연도별 공동주택 수요 및 공급 예정량에 대해 분석한 결과 현재 주택 보급률은 104%로 전북 평균(110%)보다 낮다.

이번 조사에는 (사)한국주거학회 부회장인 홍경구 단국대 교수 연구팀과 오병록 전북연구원 박사 등 다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택 멸실 및 노후주택 내구연한에 따른 주택 감소분 등을 고려하면 예정된 주택 공급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익산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저조했던 아파트 공급이 2020년 이후 부동산 경기 활성화 여파로 증가하자 과잉 공급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공동주택 총량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1~2인 가구수가 증가하고 시 전체 아파트 중 72%가 2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인 점 등을 감안하면 신규 주택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 교수는 "인구수 및 가구수 미래 추정 등을 고려해 주택 및 이주 수요를 보면 익산시는 2030년까지 전북 평균 수준으로 주택 보급률을 끌어 올려야 한다"며 "공급 부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정된 주택 수급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해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련된 '도시·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을 8월에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또 안정된 주택 공급 조절 및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재개발 유도 등 주택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경직된 상황에서 정확한 현황 분석 및 장기적인 안목의 주택 정책이 필요하다"며 "적재적소에 공동주택을 공급해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