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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코인 시세조작·부당거래 의혹 빗썸 사무실 압수수색

2022.11.2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022.11.2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검찰이 서울 강남구 빗썸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이승형)는 이날 오전 원화마켓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의 시세조작 및 부당거래 정황을 포착해 빗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된 코인 거래소도 같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검찰은 고머니2, 픽셀코인 등 국내 기업의 발행코인인 이른바 '김치코인' 여러 개의 상장과 거래과정에서 부정거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빗썸 관계사' 횡령 의혹 사건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25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강종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아직 기일이 잡히지 않았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대표인 동생 강지연씨를 통해 빗썸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배우 박민영씨와 열애설이 불거진 사업가로도 지목됐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비덴트·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등 빗썸 관계사들을 잇따라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빗썸홀딩스의 자회사)의 지분 34.2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비덴트의 최대주주는 인바이오젠이며, 인바이오젠의 최대주주는 버킷스튜디오다.

검찰은 이들 빗썸 관계사 압수수색 무렵 강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지난 9일에는 강씨를 소환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