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주항공 등 LCC, 국제선 여객 서비스 확대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6 14:07

수정 2023.01.26 14:20

제주항공은 공항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공항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 플라이강원, 에어서울 등 국내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제선 이용객들을 위한 도심공항터미널 수속, 등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공항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 출발 일본·필리핀·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 노선을 예약한 승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터미널에서 연결된 공항철도로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며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다.


다만 탑승수속 서비스는 오전 5시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출국수속 서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민 이용할 수 있다. 예약한 항공편의 출발 3시간 전까지 수속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까지 가는 직통열차 탑승권을 구입해야 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2월 신규 취항한 인천~시드니 노선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탑승객 대상 운임 종류별 23kg부터 40kg까지 무료 수하물 위탁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2식, 이코노미 클래스 1식의 무상 기내식을 제공한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의 경우 추가 기내식은 사전 구매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OTT 플랫폼 ‘왓챠’와 제휴를 연장하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강화했다. 탑승객은 무료 이용권으로 미리 원하는 콘텐츠를 다운로드해 기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의 인천~시드니 노선은 한 달간 평균 탑승률 92%를 기록하며 첫 장거리 노선 순항을 이어오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은 누적 탑승객 70만명 돌파를 기념해 국제선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제선 무제한 패스, 인피니' 상품을 판매한다.

국제선 인피니 상품은 구매 금액의 25%를 추가 증정해주며 △특가 △할인가 △정상가에 상관없이 모든 국제선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현재 중국 노선 현지 인허가 획득에 집중하면서 2월 내 경영허가 취득 및 상반기 내 중국 4개 지역 상업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서울 국제선 노선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여만에 기내 VOD 서비스를 재개했다.

에어서울은 지난 2019년 LCC 중에서는 최초로 기내 모니터를 통해 영화 등의 상영물을 시청할 수 있는 '하늘 위 영화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내 VOD 서비스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에어서울의 국제선 전 노선에서 시행되며, 탑승객들은 좌석마다 설치된 기내 모니터를 통해 최신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다만, 투입 기재에 따라 일부 항공편에서는 상영이 되지 않을 수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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