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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코넥스 상장…지슨·태양3C 출격

기사내용 요약
지슨, 평가가격 대비 주가 130%↑
지난해 코넥스 상장 14곳…올해 확대 가능성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 한주라이트메탈, 티이엠씨 등이 상장하면서 IPO(기업공개) 시장의 닻을 올린 가운데 코넥스 시장에서도 지슨과 태양3C가 출격에 나섰다. 코넥스 시장의 상대적 소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슨과 태양3C가 오늘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올 들어 첫 코넥스 상장이다.

이날 오전 11시40분 기준 지슨은 시초가 대비 300원(15.00%) 오른 2300원을 기록 중이다. 지슨은 이날 시초가를 평가가격의 2배인 2000원에 형성한 뒤 개장 30여분만에 가격제한폭까치 치솟았다.

같은 시간 태양3C는 시가와 동일한 696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평가가격인 6960원과 동일한 수준이다.

지슨은 보안솔루션 전문기업으로 24시간 통합 원격 관제가 가능한 '상시형 몰래카메라 탐지 시스템'을 보유 중이다. 몰카에서 나오는 미세한 열을 감지해 몰카의 존재를 찾아내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지슨의 지난 2021년 매출액은 94억8500만원, 순이익은 2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태양3C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특수전선과 커넥터, 케이블 모듈 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최근에는 열에 강하고 탄성도 뛰어난 그래파이트(흑연)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매출액 600억4만원, 순이익 28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코넥스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이 늘면서 올해 코넥스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코넥스 시장에 입성한 기업은 총 14곳으로 2021년(7곳) 대비 2배 늘었다.

그러나 코넥스는 여전히 코스닥에 비해 소외받는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코넥스 시장의 올해 누적 전체 거래량은 1만5712주에 불과하다. 일일 거래량이 단 1주도 없는 종목도 상당수다. 사실상 투자자 관심에서 멀어져 있다는 평가다.

다만 자체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최근 코넥스에 입성한 기업들의 주가 대부분 기준가 대비 높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한달 새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6곳 가운데 1곳만 제외하고 모두 기준가 대비 양호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넥스 시장의 상대적 소외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증시 불황에 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코스닥 직상장보다 코넥스의 문을 두드리려는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지난해 초 거래소가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놨고, 작년 어느정도 효과를 확인한 만큼 올해 코넥스 시장을 찾는 투자자 역시 확대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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