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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공단 "미수검 선박, 연평균 21.6% 감소"

뉴시스

입력 2023.01.26 14:26

수정 2023.01.26 14:26

기사내용 요약
안전 검사 받지 않은 선박 감소세
지난해 492척...검사 대상 선박의 0.7%
공단 '미수검 선박 찾아 3만리' 진행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최근 5년간 미수검 선박이 해마다 줄어 연평균 21.6%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선박안전법, 어선법 등에 따라 선박의 안전 운항과 선원 보호 등을 위해 선박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미수검 선박은 선박검사 대상 기간 선박소유자가 개인적인 사유 등으로 검사를 받지 않은 선박이다.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선박이 운항할 경우 각종 해양 사고 발생 위험이 진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미수검 선박은 1699척이었으나 2020년 998척으로 많이 감소한 이후 지난해에는 492척까지 떨어졌다. 이는 전체 검사대상 선박 7만여척의 0.7% 수준이다.


특히 공단은 지난 1년간 '미수검 선박 찾아 3만리 프로젝트'를 통해 미수검 선박 354척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정비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미수검 선박 척 수는 2021년 대비 35.1%나 감소했다.


공단은 올해도 관할지사 선박 검사원이 전국 미수검 선박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선 부재 여부와 미수검 사유 등을 파악한다. 선박 소유자를 만나 선박검사를 독려하고, 미운항 선박에 대해서는 계선(한시적으로 선박을 운항하지 않음)이나 말소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오는 2025년까지 미수검 선박 제로(Zero)를 목표로 선박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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