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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올해 수출 130억弗 달성…'K-Food+ 추진본부' 출범

기사내용 요약
정부·민간 합동 농산물 및 관련 산업 수출 확대
300억원 수출 물류비·4600억원 수출 융자 지원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23.01.1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23.01.18. mangusta@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가 올해 농산물 수출 13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민간과 정부가 함께 케이 푸드(K-Food) 수출 저변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K-Food+는 한국 농식품을 뜻하는 K-Food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연관 산업을 플러스(+)해서 수출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다.

추진본부는 K-Food로 잘 알려진 한국 농식품뿐 아니라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 의약품, 반려동물 식품(펫 푸드) 등 연관 산업을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다. 농식품부 장관이 직접 본부장을 맡는다.

정부는 농식품과 연관 산업의 수출을 농식품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30억 달러 이상을 목표로 했다.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연관 산업 30억 달러 등이다.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 지원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농식품 분야의 경우 300억원 규모의 수출 물류비와 4600억원 규모의 수출 자금 지원(융자), 딸기·포도 등 10대 주력 수출 품목 및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등 신성장 유망품목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또 한류와 한식을 연계한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20곳), 수출국 입항부터 소비까지 저온유통(콜드체인) 확대, 가루 쌀과 반려동물 식품(펫 푸드) 등 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의 경우 중동·동남아 등 신시장에 '한국형 시범 온실'을 구축하고 딸기 등 차별화된 품종을 연계해 수출을 확산한다. 농기계는 북미 시장에서 제고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남미·동남아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꾀한다.

동물용 의약품은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및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비료는 원료 구입자금(융자) 지원 대상 원료를 12개로 확대, 종자는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분야별 공통사항으로는 수출 확대를 위한 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투자 대상을 농식품 이외에 지능형 농장, 농기자재 등으로 확대한다. 또 맞춤형 수출 정보 제공,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신규 수출시장 진출 기반도 강화한다.


정부는 농식품부 장관을 수출 확대 추진본부장으로 하고 분기별 1회 이상 현장과 소통할 계획이다. 수출업체와의 협력 과제 발굴을 위해 민간 전문가 자문단도 운영한다.

정 장관은 출범식 환영사에서 "농업도 충분히 수출 전략 산업이 될 수 있다"며 "올해도 대내외 수출 여건이 쉽지 않지만 자신감을 갖고 수출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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