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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장연과 내달 2일 만난다…"지하철 시위 중단"

기사내용 요약
서울시, 전장연에 단독면담 제안 끝에 합의
전장연 등 장애인단체 면담 릴레이로 진행
"시민 인내심 한계…지하철 시위 중단해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쳘폐연대 관계자들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에서 예정된 이동권 보장 촉구 지하철 선전전을 위해 지하철에서 내리고 있다. 2023.01.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쳘폐연대 관계자들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에서 예정된 이동권 보장 촉구 지하철 선전전을 위해 지하철에서 내리고 있다. 2023.01.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지하철 탑승 시위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시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다음 달 2일 단독면담을 갖는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전장연에 단독면담을 제안했고, 전장연이 화답하면서 양측의 면담이 전격 성사됐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전장연에 장애인단체와의 공동면담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지만 전장연의 거부로 결렬된 바 있다.

전장연은 지난 4일 오세훈 시장과의 면담을 조건으로 19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잠정 중단했다가 면담이 결렬되자 지난 20일부터 시위를 재개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교통공사와 전장연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한 법원의 2차 조정안을 모두 거부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극으로 치달은 상황이었다.

오 시장은 전장연과의 갈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장연에 조건없는 단독면담을 제안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형식이 더 이상 출근길 시민들을 붙잡아서는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시는 전장연 면담을 비롯해 다른 장애인단체와의 단독면담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면담은 다음 달 2일 오후 중 이뤄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장과 전장연 간의 면담이 결렬된 이후 전장연의 지하철 운행방해 시위가 재개되는 등 시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면담이 합의된 만큼 전장연은 일반 시민들을 볼모로 하는 지하철 운행방해 시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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