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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남로 지하상가, 어린이 체험 공간으로 변신 예고

기사내용 요약
동구, 86억 예산 투입해 '빛의 뮤지엄' 체험관 조성
어린이 지능 발달 미술 콘텐츠…내년 6월 개관 목표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 동구는 26일 금남로 지하상가 일부를 미디어아트 체험관으로 개편하는 '빛의 뮤지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빛의 뮤지엄 조감도. (사진 = 광주 동구청 제공) 2023.0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 동구는 26일 금남로 지하상가 일부를 미디어아트 체험관으로 개편하는 '빛의 뮤지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빛의 뮤지엄 조감도. (사진 = 광주 동구청 제공) 2023.0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방문객 발길이 끊겨 쇠퇴한 광주 금남로 지하상가가 어린이 전용 지능 발달 미술 콘텐츠로 채워진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6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금남로 지하상가 일부를 미디어아트 체험관으로 개편하는 '빛의 뮤지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업은 예산 86억여 원을 들여 금남로 지하상가 2공구 내 39개 상가 부지(1500여㎡)를 미디어아트 체험관으로 개편하는 내용이 골자다.

미술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성향을 분석하고 지능을 발달시키는 미디어아트가 주요 콘텐츠다.

선과 색깔을 통한 창작 기본 개념 교육 등 연령대별 아동 발달 특성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들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참여 아동이 직접 태블릿 PC에 그림을 그리면, AI가 이를 기반으로 아이의 성향 등을 분석한다는 콘텐츠도 들인다.

동구는 지난 19일 사업착수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기본 계획을 공개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구도심 지하상가를 관광 상품화해 관광객 방문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앞서 금남로 지하상가는 구도심 쇠퇴와 공동화로 수년 전부터 방문객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이 여파로 현재 사업 대상 부지에 들어서 있는 39개 상가 중 실제 운영되고 있는 곳은 12곳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나머지 공실이 수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 구도심 공동화를 가속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동구는 우선 구비 2억 1100만 원을 영업보상비로 지원한 뒤 지하상가 운영 주체인 광주도시공사와 협력해 이주를 도울 방침이다.

이후 오는 5월까지 실시계획을 짠 뒤 8월부터 공사에서 나서 내년 6월까지 완공한다는 복안이다.

개관 이후에는 설계·시공을 맡았던 시행사가 향후 5년 동안 빛의 뮤지엄을 직접 운영한다.

시행사는 유료 운영을 통해 콘텐츠가 정체되는 것을 막고 질적으로 꾸준히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이밖에 주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문화원과 협의해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재방문에 방점을 두고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꾸준한 콘텐츠 확충과 질적 향상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빛의 뮤지엄 개관으로 구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과 함께 지하상가 상권 활성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총 사업비 190억여 원을 들여 구도심 일대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확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개장한 '빛의 분수대'를 시작으로 현재 '빛의 읍성', '빛의 뮤지엄', '빛의 거리', '빛의 마당'을 차례로 조성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