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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출범 '中내각' 국무원, 역대 최대 규모 물갈이" 홍콩언론

뉴시스

입력 2023.01.26 14:58

수정 2023.01.26 14:58

기사내용 요약
총리·부총리·국무위원 전원 교체 예상

[베이징=AP/뉴시스] 16일 오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리커창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2022.10.16
[베이징=AP/뉴시스] 16일 오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리커창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2022.10.1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내각인 국무원 수뇌부가 오는 3월 역대 최대 규모로 교체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홍콩 밍바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중국 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내달 제20기 2차 전체회의(2중전회)를 열어 3월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제출할 국가 지도기관 인사 건의안을 심의 및 의결할 예정이다.

밍바오는 새 국무원 수뇌부는 기존 1명의 총리와 4명의 부총리, 5명의 국무위원 체제를 유지하지만, 인원은 전원 교체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 회의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출된 리창이 신임 총리로 사실상 내정돼 있고, 딩쉐샹·허리펑·류궈중·장궈칭 등이 부총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새로운 국무위원은 왕샤오훙(공안부장 겸임), 리상푸(국방부장 겸임), 우정룽(국무원 비서장 겸임), 선이친 구이저우성 당서기, 친강(외교부장 겸임) 등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밍바오는 또 국무원 37개 부처 가운데 27개 부처의 수장도 1년 안에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밍바오는 “이는 현 리커창 총리 체제하의 국무원 각 부처 수장 가운데 70%가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을 의미하며, 이런 개편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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